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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 10명 중 7명 수면장애 겪는다..."통증이 잠 방해하고, 못 자면 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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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손, 엉덩이 관절이 닳아 통증이 생기는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 환자 10명 중 약 7명이 수면장애를 함께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르뉴 대학교 등 공동 연구팀은 81개 연구에 포함된 약 28만 9,914명의 골관절염 환자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 치료에서 통증만큼이나 수면 문제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대규모 데이터로 처음 체계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과 뻣뻣함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2025년 7월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색해 81개 연구를 선별했다. 수면장애는 자다가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생겨 잠을 방해하는 하지불안증후군 등을 포함했다.

분석 결과, 골관절염 환자의 68.9%에서 수면장애가 확인됐다. 하지불안증후군이 51.6%, 불면증 34.0%, 수면무호흡증 32.0%였다.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sqi)의 경우, 건강인과 비교한 연구들에서 골관절염 환자는 평균 7.9점으로 건강한 사람(6.5점)보다 나빴다. 전체 골관절염 환자의 평균은 이보다 높은 8.8점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잠든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수면 효율도 82.1%로 건강인(89.8%)보다 낮았다. 수면장애가 있는 골관절염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통증이 더 심했고, 우울증을 동반할 가능성은 13.1배 높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통증과 수면장애가 서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 관계라는 점이다. 잠을 못 자면 통증에 더 예민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면 다시 잠들기 어려워진다. 수면장애가 우울증, 극심한 피로, 일상생활 장애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골관절염 환자의 수면 문제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수면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는 규칙적인 수면, 기상 시간 유지, 주 2.5시간 이상 운동, 취침 전 카페인 줄이기 같은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인 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르뉴 대학교 류마티스내과 실뱅 마티외(sylvain mathieu) 교수는 "골관절염 환자에서 수면장애는 매우 흔하고 통증, 피로, 일상 기능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관절염 치료 시 수면장애를 함께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무릎 이외의 관절에서 수면장애가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가 부족해, 향후 다양한 관절 부위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prevalence and impact of sleep disorders in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골관절염에서 수면장애의 유병률과 영향: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조인트 본 스파인(joint bone sp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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